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국정 지지도 조사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58.6%,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34.2%로 집계됐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부정평가 비율은 이같이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역대 대통령 취임 초와 비교했을 때, 윤석열 전 대통령(긍정 52.1%, 부정 40.6%)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긍정 54.8%, 부정 36.2%)보다는 높은 수치이며, 문재인 전 대통령(긍정 81.5%, 부정 10.1%)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긍정 76.0%, 부정 18.4%)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12일부터 이틀간, 전국 1000명을 대상 조사) 더불어민주당 49.9%, 국민의힘 30.4%로 양당 간 지지율 차가 무려 19.5%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12월 1주 21.4%P, 2주 26.2%P, 3주 20.6%P) 이후 양당 지지율 격차 최대치다.
두 조사 모두 <에너지경제> 의뢰로 시행됐으며 무선전화 100%에 자동응답(ARS) 방식이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 6.3%(3만9530명 통화시도, 2507명 응답완료)였고, 정당 지지율 조사는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 5.8%(1만7269명 통화시도, 1000명 응답완료)였다. 설문지 문항, 통계보정기법 등 조사 관련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