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 영장 검토할까?…尹, 경찰 2차 소환 요구에도 '버티기'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 특별수사단의 2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12일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다.

윤 전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2차 출석 요구일인 이날 경찰 출석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행위는 위법·무효인 직무집행"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특수공무집행방해 외에도 불법 비상 계엄 후 대통령경호처에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 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3차 출석 요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끝내 불응할 경우 체포 영장 신청 등 신병을 강제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6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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