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같이 가자, 친구야!'

대전시교육청·대전학생해양수련원,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 체험형 교육복지사업 '필통캠프' 성료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이 5일 대전시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대전특수교육원과 함께 마련한 '친구사랑 필통(feel-通)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전시교육청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이 5일 대전시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대전특수교육원과 함께 마련한 ‘친구사랑 필통(feel-通)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27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느리지만 같이 가자, 친구야!’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이 소통과 협력 그리고 차이를 넘어선 공감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수상안전교육, 생존수영, 래프팅 등 해양테마 체험, 짚 트랙, 해안산책로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과 배려를 배웠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가 있어 파도를 헤치는 건 경험할 수 없었지만 캠프에서 래프팅을 하며 나도 바다를 정복할 수 있다는 꿈을 갖게 됐다”며 “보트에 오르내릴 때마다 손을 내밀어주고 끝까지 응원해준 친구들에게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병민 대전학생해양수련원 원장은 “이번 캠프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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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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