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1년, 완성의 시간으로”… 김관영 지사, 도정 성과 정밀 점검 주문

정책 과도기 속 도정 동력 확보…복지 사각지대 해소·문화콘텐츠 육성 강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를 이제 완성해야 할 때”라며 임기 마지막 1년을 ‘완성의 시간’으로 규정하고, 도정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도청 간부들에게 성과 점검과 정책 보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26일 열린 도청 간부회의에서 김 지사는 “2024회계연도 결산을 통해 추진해온 사업들의 집행 실적을 꼼꼼히 점검하고, 집행률이 낮은 사업은 통폐합하거나 성과 중심으로 재편하라”고 지시했다.

단순한 예산 집행에 그치지 않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다가오는 대선 이후 예상되는 정책 공백기를 도정 동력 확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올림픽정부유치위원회 출범 △대선공약의 국정과제 반영 △도정질문 대응 등 주요 현안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익산 모현동 모녀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는 복지 사각지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사각지대 없는 복지가 진짜 복지”라며, “익산시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도내 전 시군에 공유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단순한 사건 대응에 그치지 않고 복지 체계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도정 핵심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산업 정책과 관련해선 문화콘텐츠 분야 육성에 전략적 방점을 찍었다. 김 지사는 “그간 제조업 중심으로 편중된 산업 정책에서 벗어나 문화콘텐츠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야 한다”며 “글로컬 30대학 사업과 연계해 콘텐츠 기반 정책을 구체화하고, 국가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5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와 관련해 김 지사는 “공직자의 투표 참여는 국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전 직원의 참여 분위기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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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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