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김문수 뒷보습 보면 눈물이 나온다"…동정심 전략 가동?

김행 국민의힘 김문수 캠프 시민사회총괄단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언급하며 "그 분이 얼마나 외로우셨을지..."라며 안타까워했다.

김 단장은 12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김문수) 후보의 뒷모습을 보면 눈물이 나온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에 한덕수, 우리당 후보 이렇게 국회 사랑재에서 토론을 했다"며 "그때 우리당의 국회의원 26명 정도가 한덕수 후보를 둘러싸고 있고 저희 쪽은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전국에서 지지자들 몇백 명이 와서 김문수를 외쳐댔다"며 "그러니까 저희 후보는 일찍 못 떠나시고 지지자들이 있으니까 악수를 하고 지나갔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그분이 체격이 작으시고 외소해서 거의 파묻혀서 이렇게 지나가시는데 눈물이 있었다. 우시더라"라면서 "그분이 얼마나 외로우셨을지…"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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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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