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김용태, 화살받이 해줘', 그런 식으로 상황 돌파하려는 듯"

보수성향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지금의 국민의힘을 두고 "간판만 바꾼다고 그 음식점에 누가 가겠느냐"며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장 소장은 12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음식점이 간판만 바꾸고 주요 메뉴는 윤석열, 김건희, 전광훈, 전한길 이런 것이고 사이드 메뉴 무한 리필 되는 것은 부정 선거"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불친절하고 맛없는 주방장 주인들, 종업원들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음식점이) 간판만 바꿨다"며 "가보면 똑같다. 거기에 국민들이나 고객들이 가겠는가"라고 반무냏ㅆ다.

그는 '윤핵관'을 두고도 "(이들은 대선 기간인) 22일만 지나면 김문수 후보는 정계은퇴각이다, 대선이 안 되면 그냥 당 떠나는 거 아니냐, 당무우선권도 22일 끝나면 끝이다, 결국에는 당은 영남에 다수의 의석을 점하고 있는 우리 윤핵관이 다시 주도권 기득권을 가져갈 수 있다. 우리가 당원들 캠페인 해서 다시 전당대회를 열더라도 우리가 당권은 다시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생각이 있다"며 "(그렇기에) 일단은 (대선에) 협조하는 모습 보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용태라는 젊은 정치인을 앞세워서 화살받이 좀 해줘, 방패막이 좀 해줘, 그렇게 상황을 돌파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대구 서문시장에서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을 소개하자 손뼉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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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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