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이보다 끔찍한 혼종은 없다"

"극우세력과 내란세력 결탁" 꼬집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덕수 예비 후보의 단일화 물밑 협상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이 "극우세력과 내란세력의 결탁"이라고 꼬집었다.

5일 박경미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한 지 하루 만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꾸리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둘의 단일화 추진은 "긴 줄다리기와 진흙탕 싸움의 시작일 뿐"이라며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의 단일화가 결국 극우세력과 내란세력의 결탁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전광훈 아바타와 윤석열 아바타의 단일화라니 이보다 끔찍한 혼종은 없다"며 "이들의 결탁이 만들어낼 혼종은 윤석열 시즌2이고 헌정질서·민주주의 전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들이 결탁해 정권을 잡는다면 윤석열의 형사 책임을 면해줄 것이 틀림없다"고도 우려했다.

박 대변인은 "내란 수괴가 심판을 피하고 내란세력이 다시 활개 치도록 용납할 수는 없다"며 "대선에 나올 자격도, 명분도 없는 극우세력과 내란 세력끼리의 결탁은 완전한 내란 종식의 필요성을 확인시켜줄 뿐"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대선을 포기하고 지난 실정과 내란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라"며 "그것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 죄를 더는 길"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4일 경기도 의정부제일시장을 방문해 지지자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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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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