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조기 대선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제5차 전당대회를 열고, 김문수 후보가 경선 결과 최종 후보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최종 환산 득표율 56.53%로 43.47%에 그친 한동훈 후보를 제쳤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여론조사는 4개 기관에서 총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투표 결과는 밀봉된 상태로 당 경선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돼 전당대회 현장에서 합산했다.
개표 결과, 득표율 과반을 넘긴 김 후보는 선거인단에서 24만6519표, 여론조사 결과 51.81%(환산 득표수 20만8525표)를 얻어 환산 득표수 기준 최종 합산 45만5044표를 득표했다.
한 후보는 선거인단 15만5961표, 여론조사 결과 48.19%(환산 득표수 19만3955표)를 얻어 최종 합산 결과가 34만9916표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최종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투표를 진행했다. 해당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이날 후보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10시 마감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율은 52.62%라고 밝혔다. 당원 선거인다 76만4853명 중 40만248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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