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체감도 높이겠다”…경산시, 주요사업장 현장점검 연속 추진

경북 경산시가 최근 잇따른 영남권 대형산불과 경기침체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 시민안전 확보와 민생안정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산불대응센터를 시작으로 화장품산업, 주거환경, 전통시장 등 주요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정체감도를 높이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산불·경기침체 대응 ‘현장행정’ 강화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시민안전과 민생경제 대응 강화를 위해 4월 10일부터 주요사업장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 산불과 경기침체라는 이중 위기에 대응해 시민 체감형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시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첫 일정으로 조 시장은 산불대응센터를 방문해 경산 지역의 산불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 중인 화장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한의대 내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또한 화장품특화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국내 뷰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방안도 논의했다. 경산시는 이 단지를 통해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고자 하고 있다.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됐다. 상습침수지역으로 지목된 백안·금구지구 배수개선공사 현장을 찾은 조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최우선 과제”라며 공사 조기 완료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점검도 이뤄졌다. 중산1지구 주거복합개발지, 성암산 등산로 보행육교 설치현장 등을 찾아 향후 개발 방향을 점검하고, 주민 편의 인프라 구축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했다.

경산공설시장 현장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한 조 시장은 대경선 상권활성화 사업의 추진현황을 확인하며 “팔도장터 관광열차와의 연계 등 실효성 있는 관광·상권 프로젝트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민생 경제 회복은 양 날개의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의 발걸음을 현장에 맞추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대구한의대 화장품 입주기업 간담회 ⓒ 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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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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