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통공사가 17일 대전시 동구 용전동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대전교통공사 노동조합과 함께 원도심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생필품 기부와 기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전교통공사 측은 전기·건축·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술을 보유한 직원들로 구성된 ‘기술봉사회’를 중심으로 센터의 전반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특히 건물외벽과 옥상도장, 주변 환경정비 등 외부시설을 보수하고 실내에서는 노후 전등 및 전열기구를 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또한 안전요소 점검, 방충망 및 화이트보드 교체 등 아동의 생활환경 전반에 걸친 개선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사용된 자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급여 우수리 모금으로 마련돼 더욱 뜻 깊은 의미를 담았으며 공사 측은 간식용 라면 200봉, 노동조합 측은 쌀 4포대와 롤화장지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최향호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역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라며 “앞으로도 공사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운호 대전교통공사 경영이사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공사의 전문성과 나눔 정신이 결합된 좋은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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