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동복댐 주변 관광개발?…동북호 수질 악화 초래

"일반적 규제 완화 있을 수 없는 일" 강력 반대 입장

전남도가 동복호의 개발추진을 위한 규제완화 건의에 대해 광주광역시의회가 광주시민의 수질 악화를 초래한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시의회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상수원보호구역은 지역 개발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절차적 정당성과 상생의 원칙이 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부는 실질적인 수질관리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만큼 수질 보전과 생태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의회 전경ⓒ프레시안

또한 시의회는 환경부는 동복호를 개발 대상이 아닌 시민의 생명수로써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고 보전해야 할 수자원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5일 화순 적벽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동복댐 주변 관광개발을 위한 '상수원관리규칙' 개정 필요성을 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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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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