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대첩의 절박함으로 전북 농어민 현실적 정책 마련하자"

민주당 전북자치도당 농어민위원회 발대식 개최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 농어민위원회가 '남태령대첩'의 절박함과 단결력으로 전북 농어민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북도당 농어민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 전주시 홍산로에 있는 도당 컨퍼런스룸에서 발대식을 갖고 전북 농어민들의 현안 해결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노창득 도당 농어민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 당시엔 농업관련 민생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등 농어민들의 상실감이 컸다"며 "농어민들이 직접 트랙터를 몰고 남태령을 넘어가며 민주주의 회복과 농어민 권익보호를 위한 투쟁을 펼쳤던 그 절박함과 단결력을 기억하고 현실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 농어민위원회가 '남태령대첩'의 절박함과 단결력으로 전북 농어민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

'남태령대첩'은 윤석열 퇴진 투쟁전선 확장과 농업의제 전면화 등을 요구하며 서울을 향해 행진하던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 약 30대와 화물차 50대가 지난해 12월 21일 남태령에서 경찰로부터 진입제한 통지를 받았지만 농민들이 고립됐다는 소식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하고 청년들이 모여들어 연대 투쟁을 벌여 결국 경찰이 길을 터준 행진을 말한다.

이원택 도당위원장도 축사에서 "전북도당은 농어민과 지자체간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농어민이 존중받으며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농연과 민주당이 협력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훈구 한농연 전북자치도연합회 회장은 축사에서 "민주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어민들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번 대선에 농업정책들이 대선공약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농어민위원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농어촌 현장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농어민의 요구가 담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도당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과 농어민위원회 위원, 당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농어촌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농어민 정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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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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