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美 베이커스필드시, 시민 간 '토킹 시티즌' 개시

경기 부천시는 미국 교류도시인 베이커스필드시와 시민 간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와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교류 프로그램 ‘토킹 시티즌(Talking Citizen)’을 본격 시작했다.

28일 부천시에 따르면 ‘토킹 시티즌’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비대면 시민교류 프로그램으로, 전날 두 도시 시민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90분간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토킹 시티즌' 프로그램에 참가한 부천시민들 ⓒ부천시

화상을 통해 각 도시를 소개하며 한국의 인기 간식을 함께 체험하는 등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도시 시민들은 앞으로도 매월 1회 만나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전통문양 무드등 만들기와 달고나 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천시와 베이커스필드시는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19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조용익 시장과 대표단이 베이커스필드를 방문해 ‘부천동산’ 기념 동판 제막식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식을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축하하기 위해 캐런고 베이커스필드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부천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오동택 시 행정안전국장은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만,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시민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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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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