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희영 아산시의원 윤리위 회부…국힘 의원들 징계 사유서 제출

“홍성표 의장 사임안 부결 책임 국힘 의원들에게 떠 넘겨”

12일 열린 충남 아산시의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희영 의원(사진)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대전세종충청면 2월5일자>

이에 앞서 김은아 시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8명은 김희영 시의원 징계를 요구하는 사유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원내대표인 김 의원은 지난달 23일 열린 임시회에서 홍성표 의장 사임안이 부결되자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시의원들 모두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된다. 비열한 꼼수 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를 두고 근거 없이 국민의힘 시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 시의원을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앞서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은 술에 취해 모교 졸업식에서 추태를 부려 비난이 일자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사임안 찬반 투표가 진행됐지만 찬성 7표, 반대 9표로 부결됐다.

당사자인 홍 의장을 제외한 민주당 시의원 8명이 ‘찬성’을 당론으로 정했지만 예상 밖 결과가 나왔다.

당시 아산시의회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홍 의장은 현재 민주당에서 제명된 상태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후임 시의장 선거를 저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진 결과로 보고 있다.

홍 의장은 재차 사임서를 제출했지만 2차 사임안 찬반투표를 앞두고 돌연 사임 의사를 철회해 의회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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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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