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주술 난리' 중 윤석열·김건희의 '성탄 예배'…공수처 출석 요구는 '무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크리스마스인 25일 공수처의 출석 통보를 무시하고, 한남동 관저에서 성탄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25일 오전 10시 과천정부청사 내 공수처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은 오후 4시 경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언론 공지를 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보다 탄핵 심판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여전히 공수처와 헌법재판소, 어느 쪽에도 변호사 선임계를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3차 출석 요구를 할지, 체포영장청구를 할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생략하고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일각에서는 제기된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자신의 부하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12.3 비상계엄이 불법, 위헌적인 내란에 가깝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도 윤 대통령은 '칩거'에 들어간 셈이다.

공수처 조사를 거부한 윤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서울 소재 교회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의 '무속 스캔들'이 부각되는 가운데, 기독교식 예배를 본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2023년 4월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202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