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영양원놀음보존회주관으로 최근 이틀간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어린이원놀음과 함께하는 가족캠프’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원놀음의 전승과 발전, 그리고 미래 인재 교육 등을 내용으로 보존회 회원 및 어린이원놀음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원놀음의 공연을 시작, 보존회의 실연 및 영양원놀음에 대한 교육, 민요공연, 가야금 연주, 버나놀이 등 전통공연, 스노우버블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원 보존회 회장은 “이번 자리를 빌어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주신 오도창 군수님과 군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말씀을 드리고, 바쁜 일정에도 참가해 준 회원과 어린이원놀음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어린이원놀음에서 더 나아가 청소년 원놀음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영양원놀음의 전승과 미래 인재 육성 및 무형무화유산으로의 지정에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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