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등 3곳' 대설특보 발효…전북자치도 재대본 '비상1단계' 가동

전북자치도는 7일 오후 11시에 정읍시와 무주군·순창군 등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하는 등 대설로 인한 불편과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섰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7일부터 8일 아침까지 전북 순창 정읍 서부권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예정이다.

이들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2~7cm로 동부 지역은 1~5cm 내외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북자치도는 기온 하강으로 인해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 등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는 7일 오후 11시에 정읍시와 무주군, 순창군 등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하는 등 대설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줄이기에 적극 나섰다. ⓒ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는 위험지역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요 고갯길과 주요도로에 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살포 등 제설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의 피해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 등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지난 대설 피해에 대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보수 보강 등을 실시하고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도민 행동요령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온 하강에 대비하여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노약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의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문자와 마을방송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 온열의자와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 적정 운영과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등의 전화·방문으로 안부확인을 실시하도록 했다.

윤동욱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전북 서부권을 중심으로 대설이 예상됨에 따라 제설작업 및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적설 취약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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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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