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 대통령에 경고 "임기단축 개헌 선언해야…머뭇거리면 박근혜 시즌2"

홍준표 대구시장이 "8년 전 유승민 역할을 지금 한동훈이 똑같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병 두사람(윤석열, 한동훈)이 국사가 아닌 개인적인 감정을 이유로 저지르고 있는 반목이 나라를 뒤흔드는구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어쩌다가 이당이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나"라며 "또다시 탄핵 당하면 이당은 더이상 존속할 가치도 없고 소멸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그는 "이미 전달 되어 검토 하시겠지만 대통령은 조속히 대국민 사과를 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하여 책임총리에게 내정 일체를 맡기고 임기단축 개헌을 선언 하시기 바란다"며 "머뭇거리면 박근혜 시즌 2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과 악수한 뒤 정상회담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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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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