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 씨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다음날에 김건희 영부인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김건희 영부인은 메시지를 읽었지만 답장은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KBS는 "명태균 씨는 최근까지 김건희 여사에게 여러 차례 텔레그램을 보낸다. 특히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다음날인 지난 12일에도 김 여사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명 씨측 관계자들은 명 씨가 최근까지도 김 여사에게 답답함을 토로했고, 김 여사는 메시지를 읽었지만,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명 씨는 앞서 김건희 영부인과 과거 카카오톡 대화를 캡처한 화면을 공개한 바 있다. 자신과 김건희 영부인이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것을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자랑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건희 영부인이 준 돈봉투 사진을 찍어 주변에 과시하기도 했다.
15일 새벽 명 씨가 구속되면서 명 씨의 '추가 폭로' 가능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