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내년 예산안 심사 등 정례회 돌입

15일 제416회 2차 정례회…12월18일까지 34일간 대장정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회가 집행부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정질의 등을 위한 가장 중요한 회기에 돌입했다.

14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15일 제416회 제2차 정례회 개회를 알리는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18일까지 34일간 바쁜 일정에 들아간다고 밝혔다.

올해 집행부 행정에 대한 각종 사안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는 18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감사는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각 부서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진행한다.

▲ⓒ전주시의회

이번 감사에서는 민선 8기 3년차의 전주시장 공약 이행과 사업추진의 실효성, 각종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지방채 발행을 포함한 예산문제, 전주시설공단 운영상황, 기업유치 및 일자리창출 등 경제활성화 대책, 전주시민축구단 운영, 출연기관 통폐합 및 운영상황 등 다양한 주제가 쟁점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각 위원회 차원의 안건 심사와 현장활동 등이 이어진다. 이번 회기에서 처리할 의안은 조례안 21건, 동의안 5건, 예산안 2건, 계획안 22건, 변경안 1건, 의견청취안 5건 등 모두 56건이다.

내달 4일부터 6일까지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이 이어진다. 또 같은 달 9일부터 17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를 거친 올해 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과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심사가 이뤄진다.

예결특위는 위원장에 송영진 의원과 부위원장에 이보순 의원을 중심으로 김현덕, 김동헌, 이남숙, 김성규, 김세혁, 김정명, 온혜정, 이국, 이성국, 장병익, 최명권, 최서연 의원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송영진 예결위원장은 “지방교부세 축소에 따른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장기적으로 지원되는 보조금 예산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해 시민의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의회의 의정활동 중 가장 중요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가 이번 회기에서 다뤄지게 된다”며 “그동안 각종 감사자료와 예산안 등을 면밀하게 살핀 만큼, 집행부를 상대로 한 발전적인 감사와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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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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