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풍면 증산리 일대에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6.15ha 규모 경영실습장, 임대형 스마트팜, 육묘장 등 2026년부터 임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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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무풍면 증산리 일원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내에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총사업비 232억여 원을 투입하여 ‘26년 완공될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은 만 49세 이하 청장년 농업인 유입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6.15ha 규모에 경영실습장 1동을 비롯한 임대형 4동의 스마트팜과 육묘장 2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14일 무풍면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내 현장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김신중 전북특별자치도 스마트농산과장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농업인 등 1백여 명이 참석, 사업 추진 경과 등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는 이곳 무풍, 나아가 우리 군 농업 변화와 발전의 물꼬가 될 것이며 오늘의 첫 삽이 무주군 스마트팜 산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 고랭지 스마트팜 경영실습장 조성 등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도 연계해 제대로 정착, 소득과 직결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교육과 지원 체계 확립에 주력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무주군은 이미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 무풍면 증산리에 추진 중인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과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하는 고랭지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비 135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이들 사업과 연계해 추진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조성될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는 여름딸기와 쌈채소 재배용 시설로 경영실습장은 ’26년부터 1인당 470㎡에 12명에게, 임대형 스마트팜은 ‘27년부터 1인당 1,790㎡의 면적을 20명에게 각각 임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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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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