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독거노인·차상위 계층·한파쉼터 298개소 등 한파대비 집중

15일~내년 3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기간 운영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은 올 겨울철 대설·한파에 대처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집중대책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13일 장수군은 재난발생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의 공유를 통해 유기적인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 현장중심의 선제적 대응으로 사전피해를 예방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먼저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독거노인, 기초·차상위계층 중점관리 △한파쉼터 298개소에 대한 난방기 가동상태 일제점검 실시 △스마트 버스승강장의 온열의자 가동 등 한파저감시설 운영으로 한파로 인한 피해에 대응할 방침이다.

▲ⓒ장수군

또한, 대설에 대비해 적설 취약 구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제설전진기지에 도로제설을 위한 제설용 소금 및 친환경 제설제 등 제설자재 약 2,000톤을 확보해 강설 예보 시 기온, 적설량, 도로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속한 도로제설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통해 기상정보 및 제설·통제·피해에 대한 실시간 상황전파체계를 유지하고, 재해발생시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통해 군민에게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대설·한파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 인명·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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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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