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발달장애인 가족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천사들의 합창’

전주시장애인부모회, 덕진예술회관서 악기연주와 댄스, 합창 등 발표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장애인부모회(대표 이수진)는 발달장애인들의 재능과 열정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전주시장애인부모회는 12일 오후 6시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발달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악기연주와 댄스, 합창, 핸드벨 등을 선보이는 ‘특별한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달장애인 참가자들은 그동안의 연습과 노력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예술적 표현을 마음껏 펼쳤다. 특히, 음악과 춤의 조화로운 공연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발표회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그들의 참여를 응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기획됐다.

▲ⓒ전주시

관객들은 각 팀의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보여주는 놀라운 재능을 직접 경험하고, 그들의 꿈과 목표를 지지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또 행사 후에는 참가자들과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수진 전주시장애인부모회 대표는 “그동안의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을 함께 나누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발달장애인들이 가진 가능성을 세상에 알리고, 우리 모두가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자리”라며 “전주시는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더 포용적이고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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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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