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6.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해 13일 공개한 데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46.9%,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7.0%로 나타났다. 2주 전 같은 조사 대비 이재명 대표는 1.9%포인트 상승했고, 한동훈 대표는 1.6%포인트 하락했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5.7%, 홍준표 대구시장이 4.7%, 오세훈 서울시장이 4.2%,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1%,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이 4.0%,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3.8%,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8% 순이었다. '기타'는 2.2%, '없음·모름'은 5.5%였다.
이재명 대표는 대구·경북을 포함해 전국 7개 권역 전체, 모든 연령층에서 한 대표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의 79.0%는 이재명 대표를 선호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45.1%만 한동훈 대표를 선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보여진 응답률은 원희룡 전 장관 10.5%, 홍준표 시장 10.3%, 오세훈 시장 9.8%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10.1%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9.1%, 한동훈 대표가 13.7%, 조국 대표가 7.8%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수는 2000명(총 통화시도 6만 6095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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