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안 하기로

서울중앙지법 "관련 법익들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생중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 중인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이 대표의 선고 공판을 중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중앙지법 측은 "관련되는 법익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결선고 촬영·중계방송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 대표 재판 생중계 여부를 두고 대립해왔다. 국민의힘 측은 재판 생중계가 '국민의 알 권리'라는 취지로 생중계를 요구했고, 민주당 측은 '인권 침해'라는 취지로 생중계에 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한예섭

몰랐던 말들을 듣고 싶어 기자가 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비겁하고, 조금이라도 더 늠름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현상을 넘어 맥락을 찾겠습니다. 자세히 보고 오래 생각하겠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