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민노총+촛불행동+더불어민주당 원팀'의 '판사 겁박 무력시위' 결과에 민주당이 많이 실망했을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기대와 달리, 이 정도 무력시위로 명백한 유죄를 무죄로 바꾸게 하는 판사 겁박 안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 행동의 날'을 열었다. 한 대표는 이날 집회 참석 인원이 주최측 추산 기준 지난주 30만명에서 이날 20만명으로, 경찰 추산 기준으로는 1만7000명에서 1만5000명으로 각각 줄어든 점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크게 착각한 것 같다. 이재명 이라는 기득권 정치인 1명의 범죄 처벌을 무마해 주려고 선진국의 상식있는 시민들이 자신들의 선동에 넘어가 판사 겁박하러 주말에 거리로 나서줄 거라고"라면서 "민주당이 민노총 세력과 합체해봐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국민들은 현명하고 옳다"며 "국민들 눈높이에 정부여당의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변화와 쇄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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