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설천면 일대 야산서 '소나무재선충' 감염 의심목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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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설천면 야산에서 발견됐던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 나무가 10월 31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곳은 설천면 소천리 일대로 충북 영동군과 인접하고 반경 5km 이내에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덕유산국립공원 등 관광지가 위치해 관계기관 간 협업 방제가 요구되는 지역으로, 무주군은 산림청 등 24개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조사와 함께 산림병해충예찰단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발생지역 주변 산림 정밀조사 등도 진행된다

또한, 진행 중인 역학조사 외에도 모두배기를 비롯한 20ha 지역의 나무에 주사와 약제살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정호 무주군청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에이즈로도 알려진 소나무재선충병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한 만큼, 확산으로 인한 산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면 소나무류의 이동 제한 구역 내 소나무 이동이 제한되며 소나무를 취급하는 업체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절차를 거쳐 이동해야 하며 화목 취급 농가도 허가 후 소나무 원목을 이동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는 관련 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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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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