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었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백산에 건립될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부안군은 최근 진행한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대표 이길환)에서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당선된 작품은 지상 1층 규모로 전시실과 수장고, 다목적 라운지, 야외전시장 등을 갖추어 진행될 예정이다.
부안 백산성지 북측 인근에 조성될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은 국비 91억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20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부지면적은 약 3만4312㎡에 건물 연면적 3142㎡의 규모로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으로 백산 동학농민혁명을 다음 세대와 전 세계 민주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 시설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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