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1월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소별 중점 사업과 시정 주요 현안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소별로 올해 성과는 무엇인지, 향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 상호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공무원들의 시정 이해도를 높이고 2025년도 시정 운영방향 등에 대해 밑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이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이 서로 공유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변화를 맞닥뜨리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지만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며 "짧은 시간에 순천이 어떤 가치를 가진 도시이고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는 데는 직원들의 힘이 크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노 시장은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정보통신과 첨단소재, 해룡산단에는 우주와 방산 그리고 소재부품, 승주 바이오 산업단지에는 화장품과 식품 산업 등 도시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 육성 산업에 관한 구상도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콘텐츠 산업, 경전선 전철화, 전라선 개량화 등 도시의 근본적인 하드웨어가 바뀌는 일들에 대해서는 그 변화에 맞춰 우리의 전략도 새롭게 수립해야 함을 주문했다.
또 공공자원화시설, 의대 유치 등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공직자는 물론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공유할 것을 강조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공무원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일을 하다가 실수할 수도 있다"며 "그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행정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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