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소재 등 인체삽입형 신소재를 활용한 혁신의료기기 실증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가 31일 전북대병원내에 공식 출범했다.
이날 전북대병원 내 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전주시를 비롯한 자치단체 관계자와 더불어 양종철 전북대병원장, 양오봉 전북대총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바이오헬스산업은 세계적 초고령화에 건강확보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으며, 특히 탄소소재, 세라믹 등 신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는 인공관절, 임플란트, 스탠트, 인공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탄소소재 의료기기는 생체적합성이 높아 수술 재료로 사용되거나 뼈에 고정되었을 때 인체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기존 금속 소재에 비해 내마모성이 뛰어나고, MRI 등 영상 촬영시 수술부위를 가리지 않아 진료 및 수술 시 이점이 크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및 탄소 관련 기업과 함께 탄소산업을 집중 육성해온 전주시는 이러한 탄소소재의 장점을 바이오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탄소소재 의료기기 실증(화학적 평가)에 필요한 소프트 웨어 구축하고 탄소소재 혁신의료기기 제품개발, 성능평가, 비임상 ․ 임상 실증 기반을 마련해 탄소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상용화를 위한 전주기 연계 실증 지원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주시는 기 구축한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와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와 연계해 몸에 매식되는 3·4등급 의료기기의 상용화 전주기 지원체계를 탄소소재 의료기기 분야로까지 확장
해 향후 산업단지와 연계한 제품 상용화와 국내외 시장 선점의 기틀을 다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탄소소재 등 신소재를 활용한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은 우리시 주력산업인 탄소산업의 외연을 확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실증사업을 통해 전주시가 지향하는 3,4등급 탄소소재 의료기기의 상용화가 가능하다면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의료기기 허브로 도약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R&D 지원사업과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 첨단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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