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성 완주군의원 “동학 최후 항전지 대둔산에 전망대·쉼터 설치”

완주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참석 지역 유산 재조명·발전 방안 논의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되살려 완주가 동학유적지의 성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둔산 최후 항전지에 전망대 및 쉼터 설치 등의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대둔산 최후 항전지 해당 지역을 국가사적 승격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계획도 공유했다.

김 의원은 30일 완주향토예술회관에서 열린 ‘완주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에 참석해 지역 유산의 재조명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완주군 문화역사과 관계자, 학계 전문가,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완주군의회

완주군과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지 중 하나로서 완주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관련 유적지의 보존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규성 의원은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의 정비 및 활용방안에 대해 직접 발표를 통해 “완주가 동학유적지의 성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망대와 쉼터 설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둔산 최후 항전지의 전망대 설치와 유적지 정비 방안을 제안하며, 해당 지역을 국가사적 승격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계획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완주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단순한 기념물이 아닌,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규성 의원은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를 국가사적으로 승격하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여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유적지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교육 및 홍보활동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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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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