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4일 완주테크노밸리 2산단에 개소

수소용품 법정검사 전담기관…수소기업·전문연구기관 유치 청신호

대한민국 유일의 수소용품의 법정검사 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센터장 배석일)가 오는 11월 4일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연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황윤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관련 생산제품을 판매 이전에 법정인증기관으로써 정부로부터 지정을 받아 수행하게 된다.

▲ⓒ완주군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연면적 7,760㎡(약 2,350평) 규모에 수소용품 법정검사를 위한 시험동과 센터 이용고객을 위한 고객지원동 등이 구축됐다.

내년까지 수소용품 검사설비 및 장비 등 63종 138점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2021년 공사를 착수해 지난 6월 완료했으며 그동안 국도비 등 499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시험동과 평가동 등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센터의 완주테크도밸리 제2산단 입주 개관으로 물류비 절감 등을 위해 수소기업들의 잇따른 입주는 물론 수소관련 전문연구기관 등의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를 비롯한 수소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토대로 완주가 국내 유일의 수소인증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완주군

이날 행사는 개관 기념행사에 이어 센터 시설투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은 현재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사용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신재생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소상용차 실차기반 신뢰·내구성 검증센터 △수소차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 추진으로 수소인증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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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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