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국회의 시간"…전북도, 도내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

국회단계 증액 필요한 34개 사업 추려 '전방위 대응' 결의

전북특별자치도는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북 국회의원들과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34개 사업에 대해 국회심의단계에서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결위 예산심사에 대비해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조기에 시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이원택, 김윤덕, 이성윤, 정동영, 신영대, 이춘석, 한병도, 윤준병, 박희승, 안호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31일 오전 국회에서 전북 국회의원들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참석자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조찬을 생략하고 바로 회의에 들어갔으며, 의원들도 이를 적극 수용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국회 단계에서 증액이 필요한 사업으로 5개 분야 34개 사업을 제안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새만금 SOC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한 △내부개발 사업 △전기 상용차용 에너지 저장시스템 평가기반 구축 △특장산업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펫푸드소재산업화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 다각화를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예산도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정치권 공조체제를 구축해 중점사업들을 지역 국회의원별로 분담하고 국회 심사다계별 전방위 대응을 펼쳐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국정감사 기간 동안 여러 현안 해결에 힘써주신 데 감사드리며, 예산 확보에 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원팀이 되어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예결위는 31일 '2025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산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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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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