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11월부터 남양면 우도에 광역상수도 공급

도서마을 주민숙원사업 '먹는 물 공급' 해결

▲남양면 우도ⓒ고흥군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1월부터 남양면 우도마을에 광역 상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남양면 우도마을 주민들(54세대/90여 명)은 광역 및 지방 상수 공급이 어려워 그동안 마을 자체 지하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가뭄 시 물 부족과 염분 발생 문제 등으로 생활용수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통해 마을 지하수가 광역상수도로 전환됨에 따라 주민들이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남양 우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해상 부관 매달기 1.34km, 육상 관로 4.3km, 배수지 1개소를 정비 완료했으며, 현재 우도마을 가정 급수 내부 관로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우도마을 가정 급수 내부 관로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광역 상수 시험 통수를 시행하겠다"며 "그동안 먹는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양 우도 도서 지역주민들에게 하루빨리 안정적이고 깨끗한 광역 상수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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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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