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이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한 행사를 찾았다.
익산시가 29일 삼기면에 위치한 우리들의 정원에서 힐링·공감 토크 콘서트 '열여덟 어른'을 개최한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보호종료(예정)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에게 재충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보호종료(예정) 아동과 자립준비청년, 시설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자립의 길은 혼자인 것 같지만 함께 걷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짧지만 선 굵은 격려에 나서 박수를 받았다.
정헌율 시장은 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도 청년들이 힘을 잃지 않고 끝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이 따뜻한 지원군이 되어 줄 것"이라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외롭지 않도록 안정적 사회 정착과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책을 마련해 진정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의 힘찬 미래를 응원하겠다"며 "인생의 도화지에 그려질 미래가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이날 반려 식물을 만들고 불멍 힐링, 공연 등을 즐기며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잠시라도 재충전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들은 행복을 주제로 한 서진교 마술사의 공연을 관람한 데 이어 불을 보며 멍하니 있는 '불멍'과 추억만들기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사람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홀로서기에 필요한 사회적 관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한 참석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잠시 내려놓고 친구들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사람들과 모여 활동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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