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에 음란물 보여주며 추행한 청소년들… 경찰, 수사 착수

피해 학부모 "초교 1학년 아들, 중학생 추정 남학생 3명에게 피해" 고소장 접수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에게 강제로 음란물을 시청하게 하고 추행까지 저질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이날 오전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3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인천 연수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A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25일 오후 중학생 3명이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을 아파트단지 놀이터로 데리고 간 뒤 강제로 음란 동영상을 보여주고 신체 접촉도 했다"며 "아들은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가해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고소장이 접수돼 아직 피의자들이 특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피해자 나이가 어려 내부 방침에 따라 인천경찰청에서 수사를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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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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