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조계중 생명산업과학대학장이 '글로컬대학30 성공'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총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병운 총장과 김규환 대외협력과장과 생명산업과학대학 조계중 학장이 참석했다.
국립순천대학교 임학과 83학번인 조계중 학장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6년 모교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국제교류어학원장, 농업과학교육원장, 생명산업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다.
조계중 학장은 산림자원 분야의 전문가로서 여러 연구와 교육활동에 매진하며, 특히 산림자원학과 학생들의 교육·연구 환경 개선에 큰 관심을 두고 지난 2012년도부터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한 후원을 이어왔다. 누적 기탁액은 이번 기탁액을 포함하여 4800만 원에 이른다.
기탁식에서 조계중 학장은 "대학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학 발전을 위한 마음을 담아 꾸준하게 발전 기금을 기탁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30 혁신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수 인재를 길러내는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계중 학장은 2008년과 2014년 두 차례 걸쳐 세계해설협회 학회장을 지내며, 우리나라에 해설학을 보급·정착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또 산림자원 분야 전문가로서 연구 경력 및 활동 성과, 국내외 학술지 연구 결과 발표 등을 인정받아 2014년 '올해를 빛낸 교육 대상'과 '올해의 세계 해설학회 대상'을 수상했다.
또 조계중 학장은 2015년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자연환경해설가협회' 산하 '산림형, 전남형 예비사회적 기업'에 우수 인재를 취업시키는 등 학생들의 진로·진학 멘토 역할과 지역 경제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2015 대한민국 VISION TOP BRAND 大賞'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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