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섬 지역 드론배송 범위 확대…도서 음식 육지 '역배송'

다음달부터 개도 참전복찜·돌문어숙회 등 배달

▲드론배송 시연 모습ⓒ여수시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섬 드론배송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다음달부터 섬 특산품 역배송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역특산품인 개도 침전복찜과 돌문어 숙회 등을 JCS호텔, 라마다호텔, 노블호텔, 디아크리조트, 스톤아일랜드 등 돌산 소재 호텔·리조트 5개소에 매주 금‧토요일 배송할 계획이다.

또 여수제일신협 등 섬 복지후원을 희망하는 업체를 발굴해 후원 물품을 경로당으로 배송해 왔는데, 추가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반찬배달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론배송 서비스가 완전히 정착되면 섬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다음해 국토부 공모사업도 착실히 준비해 섬 드론 배송 상용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국토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송도, 대두라도, 소두라도, 대횡간도, 소횡간도, 제도, 상화도, 하화도, 금오도(2개소) 등 10개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5kg 이하 생필품, 의약품, 배달음식, 선박 수리용품 등을 권역별로 주 2회 무료 배송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