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시정질문서 7명 의원 나서 주요 현안 '송곳' 질의

경전선·소각장·전남도 감사 결과 등 질의

▲시정질문을 펼치는 순천시의원(좌측 상단부터 아래로 장경순, 김태훈, 정광현, 이세은, 이영란, 최미희, 신정란 의원ⓒ순천시의회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강형구)는 제282회 임시회을 열고 시정 주요현안사항에 대한 날카로운 시정질문을 펼쳤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시정질문은 이틀간 총 7명이 나서 순천시장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시정질문은 장경순, 김태훈, 정광현, 이세은, 최미희 의원이 질문자로 나섰고 둘째날은 이영란, 신정란 의원이 질의를 펼쳤다.

첫 질의에 나선 장경순 의원은 △백강로 완충녹지산책로 정비사업 추진 전반 △순천 미술작품 관리 전반에 대해 질문했고, 두 번째로 질문에 나선 김태훈 의원은 △정부 합동평가 순위 하락 사유 및 개선 대책 △2024년 전라남도 종합감사 지적사항 및 개선 대책을 물었다.

정광현 의원은 △용당동 일대 교통체증 문제 △가곡 대광~서면 모아엘가 보행교 설치 필요성 △포트홀, 싱크홀 발생에 대한 대책을, 이세은 의원은 △순천시 국립 의과대학 유치 추진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 노선 추진에 이어 보충질문을 통해 △전남 의대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입장을 질의했다.

아울러 의대유치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한 순천시민 설명회를 순천시가 주최할 것을 제안했고,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순천대에 협조하여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국토부와 정부에 제안한 4가지 경전선 노선 변경안 중 우회라는 단어에 지중화도 포함되어 있었는지 △김문수 의원의 보도자료와 다르게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한 순천시의 입장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최미희 의원은 △전라남도 '순천시 정기종합 감사 결과’에 따른 시장의 조치사항 계획 △휴관 중인 순천만잡월드의 정상적 운영 방안 및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보충질문을 통해 일명 '순심이·만식이·순식이'라 불리는 캐릭터 조성사업이 의회 동의를 거치지 않았고 적정 가격 결정,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의 절차 이행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과 동천 재해예방 및 도심 침수예방 사업과 관련된 오천그린광장을 원상복구할 것과 함께 그린아일랜드 존치에 관한 시민 설문을 오천그린광장에 온 사람이 아닌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다시 조사할 것을 제안했다.

2일차 첫 질의에 나선 이영란 의원은 △2024년 오천그린광장 안전관리 기간제근로자 채용 △2024년 순천만 국가정원 프리오픈 개막식 △2019~2024년 순천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등을 질의하고, 보충질문을 통해 오천그린광장 안전관리 기간제근로자의 퇴직공무원 채용 문제를 지적했다.

또 △2024년 순천만 국가정원 프리오픈 개막식 예산 전용 문제 △2019~2024년 순천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쪼개기와 분산 집행 △중앙정부 예산에 대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안일한 인식 개선 등을 요구했다.

마지막 질의에 나선 신정란 의원은 순천시 폐기물 자원순환 정책과 관련해 답변을 요구하고, 보충질문을 통해 △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책인 종량제 세분화, 생활 쓰레기 공모전 등이 계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문했고 △어린이집 AI푸드스캐너,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네프론 설치 등의 홍보 부족을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잔반 줄이기 캠페인 등을 비롯한 홍보로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다. 또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의 규모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며,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반대하는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주문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