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입주 아로마테라피 전문기업, 독일에 5만 달러 수출

㈜메사코사, 유기농 화장품 3종 수출계약 체결

▲광양 소재 화장품기업 수출계약 체결ⓒ광양시

전남 광양시에 있는 아로마테라피 전문기업 ㈜메사코사가 독일 화장품 판매 기업 'SKINCATION'과 5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27일 광양시에 따르면 복영옥 ㈜메사코사 대표와 안나 크루거(Anna Krüge) 'SKINCATION' 대표가 지난 24일 광양시 창농미디어센터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메사코사가 개발해 수출하는 '살베오'는 홀리스틱 뷰티 스킨케어 화장품 전문 브랜드로, 수출 예정인 상품은 광양에서 재배된 유기농 매화에서 원료를 추출해 제조한 유기농 매화수 화장품(매화수토너, 매화수세럼, 매화수크림) 3종이다.

해당 제품들은 100% 천연화장품이다. 코스모스 유기농 인증, 비건 인증, 클린뷰티 인증, 유럽화장품 인증, 영국화장품 인증, 유라시아 인증 등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통해 품질이 검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나 크루거 대표는 "복영옥 대표가 개발한 매화수 친환경 인증 화장품을 접한 후 독일에 보급하고 싶어 광양을 직접 방문하게 됐다"며 "매화수 화장품이 유럽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기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탈리아, 헝가리에 이어 독일 기업과의 수출계약 체결을 위해 앞장서 오신 복영옥 대표께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농촌귀농인의 안착과 성공을 위해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영옥 ㈜메사코사 대표는 '매화 봉우리 추출물의 항산화 및 피부 미백, 항노화 특성 연구'를 통해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25년 경력의 아로마테라피 전문가다. 올해 4월 이탈리아 업체 'HALLYU KBS', 5월 헝가리 업체 'PLANET DESIGN BT'와 각각 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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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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