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가산단 통합계획 변경…산업용지 66만㎡ 확대 '내년 고시'

새만금개발청 발표, 기업투자 유치 총력전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를 고려 중인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국가산단 내 산업시설용지의 면적을 기존의 256만평에서 276만평으로 20만평, 66만㎡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합계획 변경이 추진된다.

25일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에 따르면 기업 활동에 최적화된 산단 조성을 위해 산업용지 확대와 핵심 인프라 구축 등 5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새만금청은 이와 관련해 산업시설용지를 조기 공급하고 용지의 면적도 기존의 256만5000평에서 276만5000평으로 20만평을 확대하는 내용의 통합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기업들이 들어선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 모습 ⓒ새만금개발청

이는 1단계 사업 중 3‧7‧8공구 산업시설용지 면적을 37만7000평 늘려 내년 상반기부터 우선 공급하고 2단계 조성사업 산업시설용지의 계획면적 중 17만7000평을 1단계 조성사업에 먼저 반영한다는 내용이다.

또 통합계획 변경(안)에는 산단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거‧상업‧업무‧연구시설용지 등을 적정하게 재배치하는 내용도 담을 예정이다.

새만금 산단 통합계획 변경(안)은 향후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승인‧고시될 예정이며 산업시설용지 면적이 총 20만평 증가하는 만큼 기업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청은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달성한 10조 원의 투자유치 성과가 지속적인 기업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안 청장은 "기업이 원하는 산업용지를 확대하고 원하는 시기에 맞춤 공급함으로써 새만금을 기업이 모여드는 첨단 사업의 메카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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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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