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년간 부정당한 진실"…'1923 간토대학살' 영화 르포컷 전시회

23일부터 25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제3로비에서 개최

국회의원 이재명, 김윤덕, 윤건영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101년간 부정당한 진실, 1923 간토대학살 영화 르포컷' 전시회가 오는 23일 부터 25일 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제3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1년간 일본으로부터 부정당해 온 간토대학살의 역사를 증거와 증언을 통해 바로잡고, 국민 모두가 기억해야 할 역사를 되새기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세부 전시 내용은 다큐멘터리 '1923 간토대학살'에서 나온 관련된 역사 자료들과 주요 내용 등을 전시될 예정이며, 관련 학자와 정치인들이 함께 참여해 간토대학살의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메인 행사는 23일 오전 11시 15분에 시작되며, 이종찬 광복회 회장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환영사를 전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사무총장 김윤덕 의원, 윤건영 의원이 대회사를 하고 한국독립영화협회 백재호 이사장이 사회를 맡아 간토대학살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권재익 유가족을 비롯해 김태영 다큐멘터리 감독, 시민모임 독립 이만열 이사장 등이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서 역사바로잡기연구소 황현필 소장이 간토대학살의 역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김태영 감독과 최규석 감독이 사진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회 관람은 23일 14시부터 25일 18시까지 신분증을 가진 누구나 전용 출입증을 교환 후 입장이 가능하며, 다큐멘터리 '1923 간토대학살' 주요내용 일부를 간략한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김윤덕 의원은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일본이 부정하고 침묵해왔던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 이라며 "정의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미래세대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재명 의원은 대통령 후보 시절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제노사이드 범죄 뿐만 아니라 위안부 역사 왜곡, 독도 침탈 등에 대해 일본 정부의 인정과 공식 사과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만드는 데 기초가 될 것"이라 말했다.

윤건영 의원은 이번 22대 국회에서 간토 대학살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을 유일하게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김윤덕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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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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