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의료사각지대 내몰린 지역주민에게 '농촌 왕진버스' 운영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은 17일 백운면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진안군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질병 및 건강관리 등이 필요한 만 60세 이상 고령자, 취약계층, 교통·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진료, 구강검사 및 구강관리 교육, 검안·돋보기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전북특별자치도·진안군·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진안농협, 백운농협, 부귀농협에서 각각 주관해 올해 연말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앞서 지난 9월 3일에는 진안농협 주관으로 1차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추진됐다.

▲ⓒ진안군

이날 추진된 2차 농촌 왕진버스는 백운농협 주관으로 열렸으며 진료를 받으려는 백운, 성수면 주민 200여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고, 3차 농촌 왕진버스는 오는 11월 6일 부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부귀농협 주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병원 가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집 가까이 와서 건강 검진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백운농협 조합장은"농촌 왕진버스는 인구감소에 따라 의료사각지대에 내몰린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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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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