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15일 경로효친 사상 확산을 위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지회장 류창현)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시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과 어르신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초대 가수와 품바 공연, 기념품 추첨 등으로 흥겨운 분위기가 만들어져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18개 기관·단체와 시의원 4명의 후원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또 노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헌율 시장과 시의원에 대한 류창현 지회장의 감사패 전달에 이어 노인복지에 기여한 유공자 30명에게 익산시장상과 국회의원상이 수여됐다.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기여한 2명에게는 익산경찰서장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11곳의 모범경로당은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장상의 표창을 받았다.
류창현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나이가 들어도 불편함이 없도록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익산시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어르신들은 익산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든든한 기둥"이라며 "그동안 중추적 역할을 해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와 지혜 덕분에 지금의 익산이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어르신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이 소통과 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일상을 만들어가며 맞춤형 정책 추진을 통해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관 건립을 위해 내년도 12월 준공을 목표로 어양동에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니어일자리 특화작업장 운영, 말벗케어 로봇 보급 등 노년 세대의 수요에 맞춘 정책을 발굴하고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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