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교통약자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내년 2월까지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실태조사’ 용역 진행

경기 성남시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올 1월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으로 연 1회 보호구역에 대한 실태조사가 의무화된 점을 비롯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것이다.

▲성남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시는 내년 2월까지 3억3800만 원을 투입해 △보호구역 교통약자 사고 및 시설 현황조사 △보행자 및 통행로 체계조사 △보호구역 신규 지정 필요 시설 발굴 △시설 훼손, 미비 사항 및 규정 준수 여부 검토 △문제진단 및 개선안 검토 △현황도면 및 보고서 작성 등에 대한 용역을 진행한다.

이후 용역 결과를 토대로 보호구역 확대·축소 및 신규 지정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점검하고, 164개 보호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그에 따른 세부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보호구역 관리를 내실화하고, 교통약자의 교통안전 체계 수립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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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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