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년 역사와 전통 고창 모양성제 대성황…20만명 이상 찾아

슬기로운 한량생활, 멍때리기 대회, MZ 답성놀이 등 이색 체험프로그램 운영

▲고창모양성제 거리 퍼레이드ⓒ고창군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지역 축제 중 하나인 제51회 고창 모양성제가 전국 각지에서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창군에 따르면 MZ세대를 비롯한 남녀노소의 참여를 이끌며 전국에서 20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통과 역사 위에 새로운 MZ세대의 감성을 얹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공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선시대 한량을 테마로 다양한 모습으로 분장한 연기자와 스탬프 투어 형식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는 ‘슬기로운 한량생활’, 이색적인 힐링 프로그램인 ‘멍때리기 대회’, ‘모양 도화서’, ‘모양철학관’ 등 젊은 세대 감성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젊은 연인들이 다수 참여해 축제 분위기가 한층 젊어졌다.

▲고창모양성제 답성놀이ⓒ고창군

또한 7년 만에 열린 전국노래자랑에도 많은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몰렸으며 ‘고창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는 주민과 관광객 1000여명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성곽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고창꽃정원은 이번 축제 기간 최고의 포토존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토끼모형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음료부스에서 시원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겼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하면서 애견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으며 축제장 범위를 금토끼 야시장까지 확대해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널찍한 공간, 맛깔나는 먹거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문화관광 축제로 발돋움했다”며 “세계유산 도시 고창군에서 열린 제51회 모양성제의 행복한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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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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