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미래를 조망하는 '제5회 세계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세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번 포럼은 '도시를 강화하고, 미래를 지속시키다: 혁신과 연대'라는 주제로 21일부터 22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세계도시포럼은 팬데믹, 기후위기, 국가 간 분쟁, 글로벌 경기변동 등 사회, 경제, 문화의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세계 도시들이 공통으로 지향해 나갈 미래상을 모색하는 자리다.
21일은 해외 연사와 주요 내빈에게 고양시를 소개하는 로컬투어가 진행되며, 22일 오전에는 '축소되는 세계' 저자 앨런 말락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사회학과 샘 리처즈 교수가 각각 '변화하는 세계 속 적응력 제고', '도시갈등과 한국 도시의 미래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주제로 토론하는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패널로는 이동환 시장과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지노반 베긴 사무총장, 주한 스웨덴 칼 울르프 안데르손 신임 대사 내정자,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강볼드 바산자브 동북아사무소 대표, 앨런 말락, 샘 리처즈 교수가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오후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도시와 미래기술(AI)'과 '도시와 환경'을 주제로 하는 주제세션이 진행된다. 서브세션으로 (사)한국저영향개발협회가 주관하는 '도시 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솔루션' 세미나와 동국대·한국항공대·중부대가 참여하는 대학 프로젝트 발표회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행사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미래기술 체험 부스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 영상 만들기, 얼굴인식 창작곡 연주, AI 심리분석, 생성형 AI 캐릭터 사진, XR 포토, 머그컵 만들기가 진행된다. 기후테크 전시체험관에서는 친환경 가구·식자재, 신재생에너지, 음식물쓰레기, 기후행동 앱 등 저탄소 실천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이동환 시장은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 기후위기, 인구감소 등 대변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시시각각 다가오는 변화의 소용돌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지혜를 모으기 위해 세계의 전문가, 도시들과 함께 문제를 짚어보고, 해법을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는 사전등록 및 현장 등록을 통해 운영되며, 시 공지사항, 또는 세계도시포럼 홈페이지 사전등록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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