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베네치아' 김포시에서 개최된 '라베니체 축제'에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잊지 못할 가을밤 선물'이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열린 축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곤돌라를 연상케 하는 배 위에서의 수상 버스킹 △베네치아 가면 포토존 △마칭 밴드 퍼레이드 △마술 풍선 아트와 저글링 공연 △반려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및 다양한 반려동물 체험부스 등 시민이 주인공으로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피날레 불꽃쇼는 아름다운 음악 속 하늘을 수놓는 불꽃과 화려한 레이저가 관람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도심 속 수변 야간 경관과 수상 버스킹 등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대한민국 대표 수변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이 했다.
이날 축제는 화려함과 감동뿐 아니라 관람객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소방서와 경찰서 등 긴밀한 유관기관의 공동대응과 300여명의 자원원봉자들과 함께 안전 확보에 집중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김모씨는 "경험한 축제 중 가장 아름다운 축제였다"며 "대한민국이 아닌 외국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맣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참관한 한 관람객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과 내국인이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함께 즐기고 있다는 것에 또 다른 감동을 받았다"며 "김포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된 수변길이 있는 김포, 화려한 야경이 반짝이는 김포, 상호 문화로 세계인이 화합하는 김포는 지금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라며 "민선 8기 김포시는 김포가 궁금한 도시, 오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김포 브랜드 형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들어 해양하천과를 신설하고, 김포만의 자원인 하천과 수로를 하나로 엮어 국내 최고인 186km의 수변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신야간정책팀을 꾸려 본격적인 야간 도시정책도 개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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