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 새우젓 축제' 개최…10월 18~19일 신안젓갈타운 일원

신안군은 섬 새우젓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범)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지도읍 신안젓갈타운에서 제8회 섬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김장의 황금 향신료'로 불리는 새우젓을 주제로 하여 전통의 깊은 맛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지도읍 신안젓갈타운에서 제8회 섬 새우젓 축제가개최된다 ⓒ신안군

축제는 놀이패 공연을 시작으로 새우젓을 활용한 김치 담그기 체험, 새우젓 깜짝 경매, 김장김치와 보쌈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안 청정 해역에서 잡은 '섬 새우젓'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신안천일염으로 숙성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감칠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면역력 강화, 뇌세포 성장 촉진, 염증 질환 개선, 소화 기능 및 간 기능 강화, 항암 효과, 다이어트 등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총 11종의 수산물 축제를 계획하여 간재미(4월), 홍어, 깡다리, 낙지(5월), 병어, 밴댕이(6월), 민어(8월), 왕새우(9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으며, 이번 새우젓 축제를 포함해 불볼락(10월), 우럭(11월) 축제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수산물 축제를 통해 지역 특산물 홍보와 어업인 소득 증대, 내수 경기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신안군의 새우젓 생산량이 6,890톤에 달하며 총 388억 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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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명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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