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공항' 논란 이어 개항 준비 매뉴얼도 없는 '새만금 신항' 발끈

이원택 의원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도 시급" 주장

새만금 국제공항이 동네 공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2026년 2선석의 우선개항을 1년 앞둔 새만금 신항은 해수부의 개항 관련 매뉴얼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신항의 2026년 2선석 우선개항을 앞두고 해수부가 개항관련 매뉴얼이 없어 개항준비에 나서고 있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새만금 신항 개항을 위해서는 항만 개항전 입출항을 위한 행정절차와 항만관리 조직운영을 위한 청사확보, 정원모집, 관공선 건조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새만금 신항 개항을 위해서는 항만 개항전 입출항을 위한 행정절차와 항만관리 조직운영을 위한 청사확보, 정원모집, 관공선 건조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원택 의원실

하지만 해수부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없어 하루빨리 개항 준비를 위한 매뉴얼 마련이 요구된다.

새만금 신항의 개항 이전에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또한 시급한 실정이다. 신규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되어야 CIQ(세관, 출입국, 검역소)가 설치·운영될 수 있는 까닭이다 .

이원택 의원은 "2026년 우선개항을 앞두고 해수부가 개항관련 매뉴얼조차 없어 개항 준비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해양수산부는 개항 준비를 위한 구체저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택 의원은 "새만금 신항 신규 무역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해양수산부는 조기에 무역항을 지정해 세관과 출입국·검역소의 설치·운영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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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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